대신증권 이사회 의장에 양홍석 부회장 선임…3세 경영 '시동'

입력 2023-03-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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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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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의 아들인 양홍석 그룹 부회장이 대신증권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4일 열린 대신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양 부회장이 신임 의장으로 선임됐다. 20년 가까이 의장을 지낸 이 회장은 이달 말 임기가 마무리되면서 의장직을 내려놨다.

양 부회장은 1981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대신증권에 입사했다. 2014년 대신증권 사장을 거쳐 지난해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양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되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양 부회장의 부친이자 양재봉 창업주의 아들인 고(故) 양회문 전 회장이 2004년까지 의장직을 역임했고,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간 배우자인 이어룡 회장이 맡았다.

공석이 된 이사회 사내이사 자리에는 송혁 대신증권 리테일총괄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양 부회장과 오익근 대표, 송 부사장 등 3명의 사내이사와 5명의 사외이사로 꾸려진다.

이 회장은 그룹 회장직을 맡으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
오익근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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