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입력 2023-03-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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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훈 라이프시맨틱스 이사(왼쪽)와 라마9병원 최고경영자인 사틴 푸프라서트(Satin Pooprasert)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프시맨틱스)
▲안시훈 라이프시맨틱스 이사(왼쪽)와 라마9병원 최고경영자인 사틴 푸프라서트(Satin Pooprasert)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프시맨틱스)

디지털헬스 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태국 방콕의 상급종합병원과 손잡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닥터콜'의 해외 진출을 통한 사업 확장을 위해 태국 라마9병원(Praram 9 Hospita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비대면 진료 사업을 확장, 수익성을 확보하겠단 계획이다.

전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라이프시맨틱스의 안시훈 이사와 김호중 닥터콜 파트장을 비롯해 라마9병원의 최고경영자 사틴 푸프라서트(Satin Pooprasert)와 전략사업본부장 미스터 파킨(Mr.Pakin) 등이 참석했다. 라마9병원은 국제의료평가기관 JCI 인증 및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우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국의 대형 병원이다.

닥터콜은 2020년 6월 규제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1년 내국인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장했다.

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유효한 방안 중 하나인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받아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국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해외에 수출하는 첫 사례인 만큼 국내 디지털 헬스 기술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와 진료 보조용 인공지능(AI) 개발을 통한 원격의료 안정화를 지원하는 한편 의료 AI 서비스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해각서에 따라 라이프시맨틱스는 기존의 닥터콜 서비스에 자사의 AI 기반 질환 예측 서비스 하이(H.AI)를 탑재한 '하이닥터콜(H.AIDr.Call)'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태국 내 이용률이 높은 모바일 메신저 앱과 API 연동을 통한 환자 맞춤형 원격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지 의료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태국 전역에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김 파트장은 "태국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의료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움직임이 가팔라지고 있다"며 "태국 내 7개의 상급종합병원에서 하이닥터콜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만큼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태국에서 먼저 활성화 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인접 국가로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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