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LG전자서 1조 원 빌려…“재무 건전성 강화”

입력 2023-03-27 1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LG전자로부터 1조 원의 운영 자금을 빌리기로 했다.

27일 LG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1조 원을 장기 차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차입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 3년이며 이 기간 이자율은 연 6.06%로, 2년 거치 1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이같은 차입은 적자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TV용 LCD 사업에서 철수하는 등 부진을 이어가면서 지난해 2조 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 역시 3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도 1조300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거둘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차입과 관련해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의 안정적 운영 및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재무 건전성 회복에 집중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프리미엄 TV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소형 OLED 패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중소형 OLED 생산 시설에 내년까지 3조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83,000
    • -1.77%
    • 이더리움
    • 4,552,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1.01%
    • 리플
    • 745
    • -1.19%
    • 솔라나
    • 200,300
    • -3.98%
    • 에이다
    • 664
    • -2.35%
    • 이오스
    • 1,180
    • +0.25%
    • 트론
    • 174
    • +1.75%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0.63%
    • 체인링크
    • 20,400
    • -3.55%
    • 샌드박스
    • 650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