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북3 판매량 2.5배 늘었다…성능ㆍ품질 최고 중의 최고”

입력 2023-03-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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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갤럭시 북3 울트라 미디어 브리핑
심황윤 MX사업부 상무 "울트라 호평...수요 더 늘듯"
성능ㆍ휴대성 잡기 위해 메인보드 8번 재설계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 뉴컴퓨팅 하드웨어 개발2그룹장 심황윤 상무가 갤럭시 북3 울트라의 혁신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 뉴컴퓨팅 하드웨어 개발2그룹장 심황윤 상무가 갤럭시 북3 울트라의 혁신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올해 개발한 신규 라인업으로 성능과 품질 면에서 최고 중의 최고를 지향했다.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고의 혁신을 담기 위해 노력했고,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을 세우는 제품으로 개발하고자 했다.”

심황윤 삼성전자 MX사업부 뉴컴퓨팅 하드웨어 개발2그룹장 상무는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갤럭시 북3 울트라’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지난달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된 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사장 이름을 인용한 ‘노태북’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전작 대비 2.5배의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심 상무는 “현재는 프로 시리즈의 판매 비중이 가장 높지만, 최근 울트라 모델에 대한 호응이 좋아 향후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중에서도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역대 시리즈 중 처음으로 최고급 모델에게만 붙이는 ‘울트라’ 명칭이 붙은 제품이다. 심 상무는 “갤럭시 북3 울트라는 기존 고성능 노트북 제품과 다르게 가벼운 무게와 디자인으로 이동성을 가지면서도, 최적의 성능을 통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고사양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갤럭시 북3 울트라 개발의 중점 과제는 최고의 성능을 보장하되 휴대성을 잃지 않는 것이었다. 강력한 성능의 부품은 제품 두께와 무게가 있기 때문에 휴대성을 위해 보드 설계부터 이전 제품과 완전히 다른 방안을 고안했다.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 뉴컴퓨팅 하드웨어 개발2그룹장 심황윤 상무가 갤럭시 북3 울트라의 혁신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 뉴컴퓨팅 하드웨어 개발2그룹장 심황윤 상무가 갤럭시 북3 울트라의 혁신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를 위해 CPU·GPU, 메모리의 배치를 최적화했다. 개발 초기 여러 가지 보드 레이아웃을 구상했고 시제품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보드 디자인으로 확정했다. 확정된 CPU, GPU, 팬(Fan) 레이아웃에서 고속 외부 포트를 신호 손실 없이 전달하도록 설계했다. 갤럭시 북3 울트라는 포트 간 신호를 손실 없이 깨끗하게 전달하기 위해 메인보드를 8번이나 재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통해 연결성도 강화했다. 먼저 콘텐츠 공유가 쉬워졌다. ‘퀵 쉐어’ 기능으로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 영상과 문서를 갤럭시 북으로 옮길 수 있다.

멀티 컨트롤을 이용하면 갤럭시 북의 키보드, 터치패드로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어 기기 간 하드웨어 공유도 가능해졌다. ‘링크 투 윈도우’를 통해 PC와 모바일 환경 간 경계를 줄였다. 갤럭시 북과 스마트폰 어디서든지 메시지, 알림 등을 확인하고 파일 이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심 상무는 “매끄러운 연결 경험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엔비디아 등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가능했고, 앞으로 더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트북 시장을 갤럭시 북3 시리즈로 돌파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심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노트북 교체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며 “거점 오피스 등에서 신규 수요도 발생하는 만큼 삼성 노트북으로 시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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