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

입력 2023-03-23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대혁(왼쪽)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와 이규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직무대행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이대혁(왼쪽)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와 이규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직무대행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함께 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전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와 이규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직무대행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기술지원, 투자, 시설설치 등을 통해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해당 감축 실적 중 일부를 국내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환경부 산하 폐기물 처리∙자원화 운영 전문기관이자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이다. 현재 수도권에 3개의 매립장을 운영 중이며, 세계 최대인 1일 6700톤의 침출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해외 매립장의 매립가스를 활용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의 사업개발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30년 매립장 운영 노하우와 폐기물 자원화 기술 등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고, 해외에서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거나 자사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먼저 매립가스 포집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폐기물 매립장에서 대기로 방출되던 매립가스를 포집 후 소각∙발전해 메탄(CH4)을 감축하는 사업이다. 1차 개발 대상지역은 볼리비아, 페루 등 남미 지역으로, 다량의 매립가스 포집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국가로도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는 “국가와 SK그룹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지속 투자해 탄소배출 감축량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113,000
    • +1.25%
    • 이더리움
    • 4,502,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1%
    • 리플
    • 728
    • +1.53%
    • 솔라나
    • 193,100
    • +0.21%
    • 에이다
    • 645
    • +0.47%
    • 이오스
    • 1,145
    • +2.78%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9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0.82%
    • 체인링크
    • 19,830
    • +0.25%
    • 샌드박스
    • 626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