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상반기 한화운용·유안타증권 정기검사…부동산 PF 건전성 점검

입력 2023-03-15 21:16 수정 2023-03-16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반기엔 NH아문디자산운용·현대차증권 정기검사

▲금융감독원 여의도 본원 (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여의도 본원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에 한화자산운용과 유안타증권을, 하반기에는 NH아문디자산운용과 현대차증권에 대해 정기 검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부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정기 검사 대상으로 이들 금융투자회사 4곳을 확정했다. 정기 검사는 연간 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만큼, 회사경영 실태 전반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과 현대차증권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금감원 정기검사를 받게 됐다. 유안타증권은 2014년 동양증권에서 사명이 바뀐 뒤 첫 정기 검사 대상에 오르게 됐고, NH아문디자산운용이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금감원이 정기 검사 대상으로 대형 자산운용사와 중소형 증권사를 택한 데는 최근 금융시장 최대 불안 요인으로 떠오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이들의 부동산 PF 부문 건전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8.2%로 전년 말(3.7%)보다 두 배 이상 급증하는 등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금감원은 2020년 7월 시작한 사모운용사 전수조사도 연말까지 완전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타이거대체밸류자산운용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고, 이달 말까지 안다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에 대한 수시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482,000
    • +0.29%
    • 이더리움
    • 5,086,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16.73%
    • 리플
    • 884
    • -0.45%
    • 솔라나
    • 263,500
    • -1.9%
    • 에이다
    • 927
    • -1.07%
    • 이오스
    • 1,515
    • -0.92%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96
    • +0.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3,400
    • +6.21%
    • 체인링크
    • 27,910
    • -0.82%
    • 샌드박스
    • 986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