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파산' 한국 수출 직접적 영향 아직 없어…SVB 파산 민관 수출 점검회의

입력 2023-03-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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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예의 주의·대응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가운데)이  SVB 파산 관련 13일 민관합동 품목별 수출동향 점검회의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가운데)이 SVB 파산 관련 13일 민관합동 품목별 수출동향 점검회의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관련 우리 수출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 등은 예의 주시·대응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SVB 파산 관련 13일 민관합동 품목별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SVB 사태와 관련된 영향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우리 수출에 대한 영향이 직접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향후 사태 추이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대응체계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주요 업종별 협회와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등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공관, 코트라 무역관 등 해외조직을 통해 해외동향도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감소와 무역적자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미국 SVB 사태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긴급하게 점검회의를 열게 됐다.

이달 1~10일 수출은 16.2% 감소한 반면, 수입은 2.7% 증가하면서 5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보고 있다.

업종별론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부진이 지속하고 있으며,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 등의 수출단가도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수출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우리 수출 1위 국가인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아 글로벌 경기 영향을 받는 철강제품과 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IT제품 수출도 계속 저조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최근 어려운 대외 여건이 지속되고 있으며, 수출의 조기 반등을 위해서는 수출규모가 작더라도 유망품목들을 최대한 발굴해 수출상품화 하는 등 우리 수출의 외연을 확대하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미국 SVB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수출지원기관, 업계와 함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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