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안길호 PD 학폭 의혹 논란…안PD 측 “전혀 그런 일 없었다”

입력 2023-03-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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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과 복수에 대해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에 학폭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안 PD는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996년 안 PD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 씨는 “안길호 PD는 당시 필리핀 로컬 학교에 다니는 고3이었고, 폭행당한 우리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중2 학생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학교가 다르기도 하고, 학년 차이도 있었기 때문에 같은 필리핀 한인 커뮤니티라도 우리 학년 친구들은 대부분 안길호가 누구인지 몰랐다”며 ”당시 우리 학년은 대부분 필리핀에서 어렸을 때부터 컸던 사람들이라 한국의 엄격한 선후배 관계에 대한 개념은 크지 않았다. 다 그냥 아는 형, 누나, 또는 동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중2 때 그 사건(폭행 사건)이 있고 나서 학교에 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A 씨는 “당시 안길호 PD를 우리 학년이 알기 시작한 건 동급생 여자아이를 사귀기 시작하면서였다”며 “고 3이 중학교 2학년을 사귀는 것에 대해 동급생들이 여자 동급생을 놀리자 그걸 알게 된 안길호가 우리 학년에서 대표로 2명을 불러냈다”고 설명했다.

A 씨가 작성한 글에 따르면 안 PD는 열댓 명 가까운 주변인을 동원해 A 씨와 A 씨의 동급생들을 폭행했다. A 씨는 “안길호 PD가 우리를 비웃으며 거기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칼을 가져와라. 쑤셔 버린다’라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이 어떻게 뻔뻔하게 학교 폭력물을 다룬 드라마 PD가 될 수 있는지…가해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없다는 말이 진짜인지 너무 어이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 PD는 연합뉴스에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 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필리핀에서 1년여간 유학한 사실을 맞지만, 한인 학생들과 물리적인 충돌에 엮였던 적은 없다고 학폭 의혹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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