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공격에 우크라이나 전역 공습경보…원전도 피해

입력 2023-03-09 16:50 수정 2023-03-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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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키이우서도 폭발음 보고
자포리자 원전 송전선 끊어져
전력 공급원 10일 안에 회복시켜야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 병사가 포격을 피해 참호 안에 몸을 숨기고 있다.  바흐무트(우크라이나)/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 병사가 포격을 피해 참호 안에 몸을 숨기고 있다. 바흐무트(우크라이나)/AP연합뉴스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에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9일 NHK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수도인 키이우를 비롯해 동부 하르키우와 남부 미콜라이우 등 각지에서 러시아군에 의한 미사일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러시아군의 공습이 5시간 넘게 이어졌으며, 수도인 키이우에서도 ‘쿵’하는 폭발음이 보고됐다. 주요 도시인 하르키우 등 인근 지역에서도 15차례의 폭격이 있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시내 남부와 서부지역에서 폭발이 있었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곳에 머물라고 호소했다.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주요 기반 시설도 피해를 봤다. 자포리자 원전의 송전선이 끊어진 것이다.

우크라이나 원자력 발전공사에 따르면 미사일 공격 영향으로 자포리자 원전과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잇는 마지막 송전선이 끊어졌다. 원자로 5·6호기의 가동이 중단됐고, 예비 발전기를 사용해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문제는 비상 발전기 연료가 10일 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력 공급원을 회복하지 못할 시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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