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자사주 처분으로 R&D 자금 500억 원 확보

입력 2023-03-08 1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웅제약은 자사주 약 42만7000주를 모회사 ㈜대웅에 처분해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이자 부담 없는 500억 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확보한 현금으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후기 임상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후기 임상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3388 임상 1상 등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과 오픈 콜라보레이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나보타 신공장을 추가 건설해 글로벌 톡신 시장을 더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월 매출 40억 원을 달성해 연간 약 500억 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산 36호 당뇨병 신약 엔블로는 상반기 발매 예정이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이번 대웅제약 지분 취득 결정은 최근 2년 연속 국산 신약 개발에 성공하는 등 대웅제약의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 보호를 위한 미래성장 가능성 증명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최근 국산 신약인 펙수클루와 엔블로 개발을 연이어 성공하며 R&D 역량을 속속 증명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결정을 통해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뿐 아니라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17,000
    • -2.43%
    • 이더리움
    • 4,465,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0.88%
    • 리플
    • 743
    • -1.46%
    • 솔라나
    • 195,300
    • -5.97%
    • 에이다
    • 653
    • -3.69%
    • 이오스
    • 1,166
    • -0.34%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6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0.9%
    • 체인링크
    • 20,350
    • -3.05%
    • 샌드박스
    • 641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