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北 4대 세습 확실하지만 후계자 김주애는 의문”

입력 2023-02-27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7일 북한 정권 4대 세습은 확신하면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계자가 그의 딸인 김주애라는 설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폈다.

권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4대 세습은 확실하게 하겠다는 모습을 보이는 건 분명한데 4대 세습의 당사자가 김주애인지는 계속해서 지켜보는 게 옳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지금부터 후계 구도를 만들더라도 여성이 군 위주 북한 체제를 이끌 수 있는지 의문이 남아있다”며 “김정은이 이제 마흔 살 정도 됐고 북한 체제가 우리보다 훨씬 더 가부장적 남자 위주 사회인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다만 “(김주애가 후계자 후보로) 열려는 있다는 쪽인 그레이존에 넣는 게 맞을 것 같다”며 “김 위원장이 주로 군 관련 행사에 딸을 대동하는 것도 정상적이지 않은 부분이지만 착공식 때 삽을 직접 뜨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예사롭지 않은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김주애는 25일 김 위원장과 함께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 공식석상에 일곱 번째로 등장한 것이다.

권 장관은 그러면서 김 위원장 슬하에 아들이 없어 백두혈통이 딸뿐이라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공식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건 딸이 하나 있고 그 밑에 한 명이 더 있지만 성별은 모른다는 것”이라며 “백두혈통이 여성밖에 없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1: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27,000
    • -1.93%
    • 이더리움
    • 4,801,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826,500
    • -3.56%
    • 리플
    • 2,989
    • -3.61%
    • 솔라나
    • 195,900
    • -4.25%
    • 에이다
    • 651
    • -5.52%
    • 트론
    • 415
    • -0.95%
    • 스텔라루멘
    • 362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640
    • -1.89%
    • 체인링크
    • 20,330
    • -4.1%
    • 샌드박스
    • 205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