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 자회사 인수로 지속 성장 중…과도한 저평가 구간”

입력 2023-02-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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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가 케이피에프에 대해 적정 시총이 2300억 원으로 현재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5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5500원이다.

22일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케이피에프는 2020년 이후 타업체 지분 인수를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2018년 로봇 정밀감속기를 양산하는 에스비비테크 지분과 2021년 7월 선박용 케이블업체인 티엠씨 지분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케이피에프는 산업용 파스너 제품과 자동차용 단조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1963년 설립돼 199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연구원은 “티엠씨 매출액은 2021년 3분기부터 케이피에프의 연결실적으로 반영됐다”며 “자회사 연결실적 반영으로 케이피에프는 지난해 매출액은 8198억 원, 영업이익은 401억 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의 대중국산 파스너제품 관세 부과에 따른 본업 턴어라운드, 달러 강세 등도 동사 실적을 견인했다”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210억 원, 영업이익은 352억 원이 전망돼 자회사 지분가치까지 감안한다면 현재는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에스비비테크의 지분가치로 현재 케이피에프의 시가총액이 저평가됐음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종가기준 에스비비테크의 시가총액은 2550억 원으로, 케이피에프가 보유한 에스비비테크 지분율(39.77%)을 고려하면 지분가치는 1014억 원”이라며 “반면 케이피에프의 시가총액은 1096억 원에 불과해 지분가치만으로도 현재 시가총액을 설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원은 “케이피에프 파스너 제품의 산업별 매출비중은 2021년 기준 건설 39%, 중장비 41%, 배관 12%, 풍력 8%로 구성된다”며 “이 외에도 태양광 볼트사업 진출도 앞두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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