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책 추천했던 문재인, 이번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언급

입력 2023-02-21 12: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서울편' 책을 추천했다. 8일 '조국의 법고전 산책'을 추천한 이후 13일 만이다.

문 전 대통령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언급했다. 유 전 청장은 문재인 정부 때 광화문 대통령 시대위원회의 자문위원을 지냈다.

문 전 대통령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서울편'이 완결되면서 30년 전에 1권이 나온 이후 지금까지 북한편, 일본편, 중국편 포함 도합 20권을 기록했다"며 "우연하게도 1권의 답사 지역은 오래전에 내가 (전남) 해남 대흥사에서 고시(사법시험) 공부할 때 대개 다녀본 곳이었고, 좋았던 기억이 생생한 곳이었다"며 자신과 책의 인연도 밝혔다.

이어 "그래서 그때를 회상하며 읽었는데, 읽고 보니 그때 나는 보았어도 제대로 본 것이 아니었다. 보는 눈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서문의 글이 그토록 실감 날 수 없었다"면서 "그때부터 문화유산을 볼 때면 사전에 자료를 충분히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고, 여행을 떠날 때 답사기를 챙겨가기도 했다. 그런 경험은 나뿐이 아니어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답사붐을 일으켰고, 문화유산의 대중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유 전 청장에게 다음 책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그는 "애독자의 욕심으로 가야시대의 문화유산과 통도사·해인사·송광사의 삼보(三寶) 사찰 등 천년고찰의 답사기까지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경남 양산 인근의 문화 유적 및 사찰 문화재를 다뤄지길 기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69,000
    • +1.66%
    • 이더리움
    • 4,355,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5.26%
    • 리플
    • 727
    • +0.69%
    • 솔라나
    • 242,600
    • +4.16%
    • 에이다
    • 670
    • -0.59%
    • 이오스
    • 1,140
    • +0.35%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50
    • +5.17%
    • 체인링크
    • 22,410
    • -2.69%
    • 샌드박스
    • 620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