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경영진 폭로] ② 이성수 SM대표 “이수만, 부동산 욕심으로 에스파 컴백 밀려…대마 합법 운운도”

입력 2023-02-16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개인 계정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출처=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유튜브)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개인 계정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출처=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유튜브)

“이수만은 ‘대마 합법’까지도 운운한 것을 여러 사람이 듣고 목격하고 말렸다”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대표이사는 유튜브 개인계정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오래전부터 이수만은 여러 국가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EDM 페스티벌, 오디션, 프로듀싱 등 현지 엔터테인먼트 산업 개발, 드론 정거장 건설 등을 키워드로 한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티, 뮤직시티 건설을 역설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에스엠 내부에서는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이라기보다는 ‘이수만 개인 프로젝트’로 불렸다”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이수만은 나무 심기를 강조하고, 나무 심기를 연계한 케이팝 페스티벌을 각국에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나무 심기와 케이팝 페스티벌의 관계가 수상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나무 심기,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즉 ESG를 표방한 메시지와 새로운 시장 개척 및 문화교류를 외치는 이면에는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권 관련 욕망이 있다”며 “이수만이 주장하는 뮤직시티의 건설에는 카지노가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고 했다.

그는 “이수만은 심지어 많은 관광객이 카지노와 페스티벌을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대마 합법까지도 운운한 것을 여러 사람이 듣고 목격하고, 말렸다”며 “하이브는 나무 심기, Sustainability가 가진 의미를 몰랐어도, 혹은 알고 묵인했어도 모두 문제”라고 했다.

이달 20일 예정된 에스파의 컴백이 밀린 이유도 이 전 총괄의 부동산 사업이라고 지목했다. 이 대표는 “공들여 만든 세계관이 돋보이는 그룹 에스파에게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 나무 심기를 투영한 가사를 넣은 노래를 부를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공동대표는 에스파를 위해 이번 곡에 대한 발매를 취소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720,000
    • -0.76%
    • 이더리움
    • 5,050,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5.07%
    • 리플
    • 876
    • -1.13%
    • 솔라나
    • 263,800
    • -0.94%
    • 에이다
    • 914
    • -1.19%
    • 이오스
    • 1,549
    • +2.24%
    • 트론
    • 170
    • -0.58%
    • 스텔라루멘
    • 202
    • +3.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4,800
    • +1.74%
    • 체인링크
    • 26,940
    • -3.92%
    • 샌드박스
    • 1,000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