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현대캐피탈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입력 2023-02-14 1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캐피탈 신사옥 전경
▲현대캐피탈 신사옥 전경

현대캐피탈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자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Baa1(안정적)에서 Baa1(긍정적)으로 상향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무디스는 전날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결속력이 강화되면서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용등급 전망 조정과 동일하게 이뤄진 결과”라고 등급전망 상향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무디스는 “국내 최대 자동차금융사로서 탄탄한 자동차금융 사업을 토대로 자본적정성과 레버리지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돼 현대캐피탈에 대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 능력이 강화될 경우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59.7%)와 기아(40.1%)의 보유 지분율이 99.8%에 달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캡티브(전속) 금융사로서, 그룹과의 결속력을 빠르게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2021년 10월 현대자동차그룹의 직할경영 체제로 전환한 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캡티브 금융 체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무디스는 이번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에 앞서 지난 10일,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와 ‘현대캐피탈 캐나다’의 신용등급 전망을 Baa1 Stable(안정적)에서 Baa1 Positive(긍정적)로 상향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글로벌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디스가 국내외 현대캐피탈 법인의 신용등급 전망을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며 “이는 신용평가사들이 현대캐피탈의 차별화된 사업 역량과 재무적 안정성에 주목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98,000
    • +1%
    • 이더리움
    • 4,896,000
    • +4.91%
    • 비트코인 캐시
    • 857,500
    • -1.21%
    • 리플
    • 3,116
    • +0.58%
    • 솔라나
    • 204,300
    • +2.41%
    • 에이다
    • 698
    • +7.55%
    • 트론
    • 418
    • -0.95%
    • 스텔라루멘
    • 37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1.23%
    • 체인링크
    • 21,360
    • +3.39%
    • 샌드박스
    • 216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