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회의원 99명 쪼개기 후원'…2심 "벌금 1000만원 선고"

입력 2023-02-10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치자금법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구현모 KT 대표도 재판 중

(픽사베이)
(픽사베이)

국회의원 99명을 상대로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를 받는 KT 법인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 조광국 이지영 부장판사)는 1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T 법인에 1심과 같은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 회사의 자금 운용 상황과 정치자금을 기부한 방법 등을 따져봤을 때 원심이 선고한 형이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KT 법인과 소속 임원들은 2014~2017년 상품권 할인을 통해 11억5000만 원 상당의 부외 자금을 조성하고, 이 중 약 4억3800만 원을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국회의원 99명에 정치자금으로 불법 기부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업무상 횡령)를 받는다.

지난해 6월 1심 재판부는 KT 법인에는 벌금 1000만 원을, 임원들에게는 징역형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임원들은 항소하지 않았고, KT 법인은 항소했지만 1심과 같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명의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쪼개기 후원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구현모 KT 대표이사도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대표이사
김영섭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0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5.11.27] 투자설명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7,000
    • -1.74%
    • 이더리움
    • 4,531,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864,500
    • +2.01%
    • 리플
    • 3,034
    • -1.4%
    • 솔라나
    • 198,200
    • -2.89%
    • 에이다
    • 617
    • -4.19%
    • 트론
    • 431
    • +1.17%
    • 스텔라루멘
    • 358
    • -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1.04%
    • 체인링크
    • 20,400
    • -2.95%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