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중 군 수장 교체...신임 국방장관은 ‘30대 군 정보수장’

입력 2023-02-06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 장관, 군 식량 조달 비리 의혹에 사퇴압박
전쟁 상황임을 고려해 군 수장 교체
장관 내정자, 러 침공 예측하는 등 능력 인정받은 인물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키이우/AP뉴시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키이우/AP뉴시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군 수장인 국방장관을 교체한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군 내부 비리 의혹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온 현 국방장관인 올렉시 레즈니코우는 전략산업부 장관으로 옮기고, 30대 군 정보수장 키릴로 부다노우가 신임 국방장관이 된다.

우크라이나 집권여당인 ‘국민의종’ 원내대표인 다비드 아라하미야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전쟁 상황임을 고려할 때 모든 상황이 재편성과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교체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도 아래 부패 단속이 강화되는 과정에서 국방부는 군이 시가의 2~3배 가격으로 식재료 조달 계약을 해 돈을 빼돌렸다는 등의 의혹을 받았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언론의 집중공세에 시달렸다. 지난달 말 국방부 부장관도 같은 의혹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군 정보수장이 2022년 9월 22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키이우/AFP연합뉴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군 정보수장이 2022년 9월 22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키이우/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는 최근 서방 국가들이 무기 지원과 동시에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면서 부패 척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 부실장, 부검찰총장, 키이우·헤르손·자포리자 주지사 등이 비리 사건으로 사직하거나 면직됐다.

군 수장 교체는 러시아군이 전열을 재정비하고 대대적인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군은 이미 최근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등지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부다노우 국방장관 내정자는 러시아 침공 전 이를 예측했고, 전쟁 중에도 러시아의 계획을 전망하는 등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2021년 11월 장관에 임명됐다. 그는 전쟁을 이끌며 서방제 무기를 확보하는 등 방어선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음 주 국내 증시 전망은⋯“엔비디아·연준 그리고 주주총회가 이끈다”
  • 호구 된 한국인, 호구 자처한 한국 관광객
  • 산업용 전기요금 낮엔 내리고 저녁엔 올린다…최고요금 15.4원 인하 [종합]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트럼프 “금리 즉시 인하” 압박에도...시장은 ‘연내 어렵다’ 베팅 확대
  •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검찰 송치…지인들 “평소와 다름없어 더 충격”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620,000
    • +0.49%
    • 이더리움
    • 3,083,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1.7%
    • 리플
    • 2,064
    • +0.68%
    • 솔라나
    • 129,100
    • -0.23%
    • 에이다
    • 386
    • -0.77%
    • 트론
    • 440
    • +2.33%
    • 스텔라루멘
    • 244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60
    • +5.13%
    • 체인링크
    • 13,430
    • +0.98%
    • 샌드박스
    • 12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