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담대 최저금리 1년 만에 3%대 진입

입력 2023-02-06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케이뱅크 3.98%, 1년 만에 3%대…BNK부산은행도 1.30%p 인하
5대 은행행도 일제히 내려 3%대 눈앞

은행권 대출금리 하단이 3%대까지 떨어졌다. 최근 국내외 통화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로 시장(채권)금리가 내려간 데다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잇따라 축소한 데 따른 것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의 금리는 이날 연 3.98∼4.98%로 낮아졌다. 우대금리 등을 적용받은 최저금리가 3%대에 진입했는데, 케이뱅크 해당 상품의 3%대 금리는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연 4.058∼5.059%)도 3%대를 눈앞에 뒀다.

이날 BNK부산은행도 주택관련 대출 금리를 최대 1.3%포인트(p)인하하면서 BNK357금리안심모기지론(3년 혼합형 고정금리)은 연 4.16%까지 떨어졌다.

5대 시중은행의 최저 대출 금리도 곧 3%대로 내려갈 전망이다.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080∼6.570% 수준이다.

현재 KB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가 4.080%로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낮다. 이번 주 채권 금리가 더 떨어지면 다음 주 초에는 5대 은행에서도 3%대 금리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5대 은행에서 3%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한 달 전인 1월 6일(연 4.820∼7.240%)과 비교해 하단이 0.740%p나 급락했다.

이처럼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빠르게 떨어지는 것은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같은 기간 0.638%포인트(4.527%→3.889%) 낮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예대금리차 확대 등에 대한 당국과 여론의 비난에 은행들이 스스로 가산금리 등을 줄이면서, 은행의 실제 고정금리 낙폭(-0.740%p)은 지표금리(-638%p)보다 더 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68,000
    • -0.05%
    • 이더리움
    • 4,541,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2.07%
    • 리플
    • 761
    • -1.93%
    • 솔라나
    • 210,000
    • -3.36%
    • 에이다
    • 681
    • -1.87%
    • 이오스
    • 1,225
    • +1.74%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3.16%
    • 체인링크
    • 21,100
    • -1.08%
    • 샌드박스
    • 67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