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지난해 경제성장률 G2 제쳤다...48년만에 처음

입력 2023-02-01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로존 경제 지난해 3.5% 성장...미·중 앞질러
중국 ‘제로 코로나’ 고수...유로존 리오프닝 수혜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 시민이 유로화 지폐를 들고 있다. 브뤼셀/신화뉴시스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 시민이 유로화 지폐를 들고 있다. 브뤼셀/신화뉴시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미국과 중국을 제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태트에 따르면 지난해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5%(연율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미국 경제성장률(2.1%)과 중국(3.0%)을 앞서는 것이다.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미국과 중국을 뜻하는 G2를 제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사실상 1974년 이후 처음이다.

그간 미국과 중국이 인구 측면이나 기술개발 측면에서 유로존 국가들을 앞섰기 때문이다.

유로존 국가가 지난해 경제성장률로 G2를 앞설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전년 대비 기준으로 선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로존 국가 경제성장률은 유로존은 5.3%에서 3.5%로 위축되는데 그쳤지만, 중국은 2021년 8%에서 2022년 3%로 급격히 둔화했다. 미국도 5.9%에서 2.1%로 경제 성장 폭이 유로존보다 더 크게 둔화했다.

이에 대해 WSJ은 수십 년간 경제성장률이 기준으로 보통 중국, 미국, 유로존 순이었는데,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후 국가별 경제 재개 과정이 편차가 있었다고 짚었다.

중국 경제가 지난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한 여파로 휘청거리다 뒤늦게 지난해 말에서야 봉쇄 정책을 폐기했고, 미국은 치솟은 인플레이션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유로존은 비교적 일찍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 엄격한 제한 없이 지난해 경제 재개 수혜를 누렸다. 2021년 팬데믹 여파가 워낙 커서 2022년 이에 대한 기저효과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유로존 경제의 G2 역전 현상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빠르게 경제 회복에 나서고 있지만, 유로존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난해 4분기 뚜렷한 경기 둔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은 지난해 말 올해 중국 경제가 4.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유로존은 각각 0.4%, 0.2%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IMF, 韓 부채비율 54.4→46.1% 하향…"GDP 성장·세입 개선"
  •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국민 체감할 변화 만들 것”
  • 새집 기대했는데…인테리어 피해, 어디서 가장 많이 생겼나 [데이터클립]
  • 제약급 설비부터 AI 생산라인까지…충북에서 본 K뷰티 경쟁력 [르포]
  • LG전자ㆍ애플, 1998년 인연에서 AIㆍ스마트홈 동맹으로 진화 [LGㆍ애플, 동맹의 진화]
  • 日 방산 소부장 공략 가속⋯K방산 공급망 경쟁력 시험대
  • 9월까지 목표 절반도 못 채운 해외건설…500억달러 달성 ‘빨간불’
  • 증시 꺾이자 연기금 수익률도 뒷걸음…한 달 새 12%P ‘뚝’
  • 오늘의 상승종목

  • 10.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567,000
    • +0.16%
    • 이더리움
    • 3,378,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375,300
    • +3.33%
    • 리플
    • 1,851
    • +1.31%
    • 솔라나
    • 144,100
    • +0.49%
    • 에이다
    • 316
    • +0.64%
    • 트론
    • 451
    • +1.35%
    • 스텔라루멘
    • 255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850
    • -0.76%
    • 체인링크
    • 17,390
    • +0.75%
    • 샌드박스
    • 76.99
    • -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Morpho $175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Bitway Infra 인기지수 354
    • 2 Papertrade DeFi 인기지수 347
    • 3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4 Catalyst AI Agent 인기지수 297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56
    • Allora 유통량 89% D-28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4
    • Capricorn 유통량 53% D-9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