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기업이 뛴다⑧] 박람회로 박람회 홍보…HD현대, 국제행사마다 '부산 붐업'

입력 2023-02-08 06:00 수정 2023-02-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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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사장, 다보스포럼서 유치전
가스텍ㆍ바우마 해외 유명 전시회
배너ㆍ영상 등 배포 전세계 시선몰이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분야 전시회인 ‘가스텍 2022’ 내 HD현대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분야 전시회인 ‘가스텍 2022’ 내 HD현대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HD현대는 정기선 사장이 지난달 열린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직접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적극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대한상의가 주최한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에 참가한 정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중 한 명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적극 홍보했다.

HD현대는 해외 대형 박람회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지원했다.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분야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 2022’에서도 홍보 활동을 펼쳤다. HD현대는 전시장에 부산엑스포에 대한 X-배너와 안내 책자를 비치했으며, 자체 제작한 영문 브로슈어를 배포했다. 또 행사 기간 LED스크린을 통해 홍보 이미지를 상영하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를 소개했다.

▲지난해 10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바우마 2022' 전시회 현대건설기계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동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뉴인)
▲지난해 10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바우마 2022' 전시회 현대건설기계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동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뉴인)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건설기계 3사도 지난해 10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 ‘BAUMA 2022(바우마)’ 전시 부스에서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등 그룹사 리더들이 직접 나서 현지인들과 함께 홍보 활동에 나섰다. 현대일렉트릭과 현대에너지솔루션도 각각 프랑스 ‘CIGRE 2022’와 미국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 2022’ 등 대규모 해외 전시전에서 유치 지원을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

조선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8월 태국 고용노동부를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장차관 등 태국 정부 주요 관계자에게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수찻 촘크린(Suchart Chomklin) 태국 노동부 장관은 현대중공업을 자신이 주재한 자선행사 자리에 초청했으며, 이 자리에서 현대중공업은 행사장에서 참석자들에게 부산엑스포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엑스포 유치 홍보를 이어갔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7월부터 부산과 경남에 있는 직영주유소 전 지점에 부산엑스포 홍보 현수막을 비치하고, 방문 고객들에게 홍보 리플릿을 배포했다. 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콘텐츠들을 게재하고, 부산이 풍부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탁월한 글로벌 전시 역량 등을 바탕으로 엑스포 개최에 필요한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소개했다.

울산현대축구단은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울산 문수경기장에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현수막을 내걸었으며, 지난 시즌 선수단 유니폼에 부산엑스포 엠블럼을 부착했다. 하프타임에 경기장 내 대형스크린을 통해 부산엑스포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홍보용 깃발을 객석에 배포하는 등 스포츠 팬들의 관심도 유도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부산엑스포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HD현대 역시 엑스포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직접 선보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유치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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