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취득한 청년 1년 이내 취업률 90% 육박…최고 인기 자격증은?

입력 2023-01-3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승강기기사 취득자 87.0%…취득자 1000명 이상 자격에선 기계정비산업기사 1위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가 11월 20일 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사진은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오스트리아에 참가한 전형기 선수(전기제어 직종)가 시합에 집중하는 모습. (뉴시스)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가 11월 20일 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사진은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오스트리아에 참가한 전형기 선수(전기제어 직종)가 시합에 집중하는 모습. (뉴시스)

산업위생관리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를 취득한 청년 10명 중 7명은 1년 이내에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강기기사 취득자는 1년 이내 취업률이 90%에 육박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2021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중 청년(15~34세)의 1년 이내 취업률을 분석해 발표했다. 공단이 시행한 국가기술자격의 기사등급 이하 취득자 63만2655명 중 청년은 57.5%(36만3898명)이며, 이 중 78.2%(28만4637명)는 미취업 상태에서 자격을 취득했다.

미취업 상태에서 자격을 취득한 청년 중 1년 이내에 취업한 비율은 44.8%였다. 등급별로는 기사 56.0%, 산업기사 51.5%, 기능사 40.1%, 서비스 분야 45.9%였다.

1000명 이상 취득자를 배출하는 자격 중 청년 취업률 순위를 등급별로 보면, 기사는 산업위생관리기사(70.2%), 산업기사는 기계정비산업기사(74.9%), 기능사는 웹디자인기능사(67.6%), 서비스 분야는 직업상담사 2급(50.3%)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자격취득자가 200명 이상 1000명 미만인 자격에서는 승강기기사 취득자(87.0%)가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이어 설비보건기사(76.6%), 컴퓨터응용기공업산업기사(75.5%), 에너지관리산업기사(69.9%), 에너지관리기사(67.5%) 순이었다.

반면, 텔레마케팅관리사 자격은 청년층의 취득률이 88.7%임에도 1년 이내 취업률이 28.1%로 저조했다. 이는 자격 취득의 주된 목적이 ‘진학·학위(73.1%)’ 때문으로 분석됐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경제 상황 악화로 취업이 어려운데, 자격증이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무기가 될 수 있다”며 “자격의 현장성을 강화해 자격 취득자의 취업률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86,000
    • -1.47%
    • 이더리움
    • 4,998,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1.57%
    • 리플
    • 3,063
    • -3.62%
    • 솔라나
    • 203,100
    • -3.61%
    • 에이다
    • 687
    • -3.51%
    • 트론
    • 412
    • -1.2%
    • 스텔라루멘
    • 373
    • -1.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70
    • -1.14%
    • 체인링크
    • 21,210
    • -2.75%
    • 샌드박스
    • 216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