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세 알바 지원량 전년 동기 대비 44.8% 늘어…코로나19 전보다 증가

입력 2023-01-26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세 아르바이트 구직 증가 (사진제공=알바천국)
▲20~24세 아르바이트 구직 증가 (사진제공=알바천국)

겨울방학 시즌 대학생 구직자들이 급증하며 아르바이트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26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 달 동안 20~24세 구직자들의 아르바이트 지원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8% 늘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과 비교하면 57.7% 높고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도 60.8% 증가한 수치다.

2022년 한 해 20~24세 구직자들의 월별 지원량을 살펴보면 연초에는 전년 동기간보다 적었지만 3월부터 한 자릿수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12월에는 48.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실제로 겨울방학을 앞두고 대학생 756명 대상으로 진행한 ‘겨울방학 알바’ 관련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4.7%가 겨울방학에 아르바이트를 계획 중이라 답했다.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유로는 ‘최근 알바 지원자가 늘어 경쟁률이 높을 것 같아서(46.2%, 복수응답)’와 ‘인기 있는 알바자리에 지원자가 몰릴 것 같아서(40.2%)’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에도 △근무기간(시간) 조율이 가능한 일자리가 줄어든 것 같아서(34.7%) △알바 경력ㆍ스펙이 없거나 짧아서(30.3%) △폐업한 곳이 많아 알바 자리가 줄어든 것 같아서(16.7%) 등의 응답도 있었다.

겨울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당장 필요한 ‘용돈 및 생활비 마련(59.6%, 복수응답)’이 주효했다.

다음으로 △여행‧콘서트 등 문화ㆍ여가생활 비용을 벌기 위해서(36.2%) △다음 학기 생활비를 미리 벌기 위해서(31.3%) △방학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17.9%) △아르바이트를 경험해보고 싶어서(15.6%) △다음 학기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15.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졸업을 앞둔 4학년의 경우, ‘용돈 및 생활비 마련(61.6%)’에 이어 ‘취업 준비 비용 마련(38.4%)’이 높은 응답률로 2위를 차지하며 타 학년과 차이를 보였다.

학년별로 선호하는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업직종도 달랐다. 1‧2학년은 카페‧디저트(33.7%) 선호도가 가장 높고, 이후 관공서(19.8%)가 뒤를 이었다. 반면, 3‧4학년의 31.6%가 관공서 알바를 선호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에 카페‧디저트(25.7%) 등이 있었다.

대학생들이 겨울 아르바이트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임금 수준(55.3%, 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다른 조건으로는 가까운 출퇴근 거리(47.9%)나 겨울방학 기간에 딱 맞는 근무 기간(45.4%) 등이 있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겨울방학 알바 채용관’에서 4700개 이상의 알바 자리를 찾을 수 있다”며 “지원자들이 선호도에 맞는 일자리를 쉽고 빠르게 구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22,000
    • -0.35%
    • 이더리움
    • 4,546,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867,000
    • -1.48%
    • 리플
    • 3,045
    • +0.43%
    • 솔라나
    • 198,000
    • -0.25%
    • 에이다
    • 622
    • +0.81%
    • 트론
    • 426
    • -1.84%
    • 스텔라루멘
    • 360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50
    • -0.99%
    • 체인링크
    • 20,670
    • +1.22%
    • 샌드박스
    • 211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