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임상 비용·성과급 증가로 4분기 적자 전망...실적보다 FDA 재실사”

입력 2023-01-25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25일 녹십자에 대해 임상 비용과 성과급 증가로 4분기 적자가 예상되어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15.79%(3만 원)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13만 원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4056억 원(YoY +1%, QoQ -12%), 영업이익 -138억 원(YoY %, QoQ %, OPM %)로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4053억 원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나, 큐레보 임상 비용과 성과급 지급으로 이익 -16억 원은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미국 자회사 큐레보 임상 비용(대상포진 백신 2b상)과 성과급 지급 등의 비용 증가로 4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유력하게 봤다. 허 연구원은 "국내 백신사업부는 410억 원(YoY -1%, QoQ -56%)로 부진이 전망되는데, 이는 계절성 이슈로 판단된다"고 했다.

올해 매출액은 1조7299억 원(YoY +1%), 영업이익 798억 원(YoY -11%)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독감 백신 경쟁업체 시장 진입으로 백신 매출 904억 원(YoY -35%)이 전망되나, 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공동판매 및 기존 제품 성장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익은 백신 매출 감소와 R&D 비용 증가, 코로나 검체 이송 특수였던 자회사의 실적 정상화로 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실적보다는 면역글로불린 에스엔(IVIG-SN)의 미국 FDA 재실사 여부와 진행 과정이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 중에 IVIG-SN 재실사가 된다면, BLA 재제출하여 약 6개월의 검토 기간을 거쳐 2024년에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39,000
    • -1.76%
    • 이더리움
    • 4,046,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1.87%
    • 리플
    • 709
    • -0.14%
    • 솔라나
    • 200,000
    • -3.47%
    • 에이다
    • 606
    • -2.26%
    • 이오스
    • 1,074
    • -1.1%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43
    • -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3.31%
    • 체인링크
    • 18,320
    • -2.35%
    • 샌드박스
    • 573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