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우림건설 워크아웃 계획 확정

입력 2009-04-16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3년까지 채무상환 유예...인원감축·사옥매각 추진

우리은행은 우림건설의 워크아웃 계획이 약 95%의 찬성비율로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비롯한 채권단과 우림건설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MOU)을 정식으로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아웃 계획 확정은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된 지 불과 2개월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우림건설이 참여하고 있는 64개 사업장에 대한 정밀 실사 및 관련 대주단과의 협상일정 등을 감안할 때 비교적 신속하게 이루어진 것이다.

확정된 워크아웃 계획에 따르면 채권단이 보유한 채권은 2013년까지 상환유예 되고, 금리는 5%로 조정된다.

우림건설도 본사 사옥매각과 비업무용 자산 매각, 조직개편 및 인원감축 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채권단은 우림건설의 정상적인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이례적으로 실사작업이 완료되기 전인 지난 3월 18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의 주도 하에 긴급유동자금 635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현재 우림건설의 국내외 사업장은 공사 중단없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우림건설 관계자는 "성실하게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이행하고, 다른 워크아웃 기업보다 조기에 졸업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비상경영을 추진해 소비자 및 협력업체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28,000
    • -0.51%
    • 이더리움
    • 4,276,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831,000
    • +2.15%
    • 리플
    • 2,830
    • -1.29%
    • 솔라나
    • 186,300
    • -2.41%
    • 에이다
    • 560
    • -3.11%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8
    • -3.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50
    • -2.37%
    • 체인링크
    • 18,560
    • -3.73%
    • 샌드박스
    • 176
    • -2.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