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프랑스서 가족장으로…남편 백건우 "딸 바이올린 연주 들으며 평안히"

입력 2023-01-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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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백건우(왼)와 고(故) 윤정희. (뉴시스)
▲ 남편 백건우(왼)와 고(故) 윤정희. (뉴시스)

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79)의 장례가 프랑스 파리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20일 윤정희의 남편이자 피아니스트 백건우(77)는 입장문을 통해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19일 오후 5시 딸 진희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생전 뜻에 따라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평생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며 살아온 배우 윤정희를 오래도록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유족들은 평소 고인과 함께 찾던 파리의 한 성당에서 삼일장을 치른 뒤 파리 인근 묘지에 고인을 안장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윤정희는 프랑스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지난 2017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뒤 남편, 딸과 함께 파리에서 거주해왔다.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팬들은 물론, 영화계 후배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유족들은 한국 내 분향소 설치 없이 조용히 프랑스에서 가족장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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