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브뤼셀모터쇼 참가…“유럽시장 공략 박차”

이달 22일까지 ‘2023 브뤼셀모터쇼’ 참가
코란도 이모션, 토레스 등 5개 차종 전시
“글로벌 시장 공략해 성장세 이어갈 것”

▲쌍용자동차가 ‘2023 브뤼셀 유러피안 모터쇼’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브뤼셀모터쇼에 참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쌍용차는 이달 14일부터 2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리는 ‘2023 브뤼셀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브뤼셀 모터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되며 올해로 100회를 맞았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240㎡ 규모의 전시장에 코란도 이모션, 올 뉴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 등 5개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재생산을 시작한 쌍용차의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을 벨기에 시장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넓은 공간성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첫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유럽 WLTP 기준 339km다.

쌍용차는 지난해 유럽시장 등에서 꾸준히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수출 4만5294대를 기록해 2016년(5만2290대) 이후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미디어를 초청해 토레스 글로벌 시승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별 주요시장에서 글로벌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유럽시장 등에서 꾸준히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2016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브뤼셀모터쇼를 통한 유럽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기존 시장에 대한 판매 네트워크 재정비는 물론 신흥시장 개척과 시장 다변화 전략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지난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