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팬사인회 하루 전 돌연 연기…멤버 라비 '병역 비리' 의혹 여파?

입력 2023-01-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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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혁(왼), 레오, 켄. (출처=빅스 공식SNS)
▲빅스 혁(왼), 레오, 켄. (출처=빅스 공식SNS)

그룹 빅스가 돌연 팬사인회를 연기했다.

13일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1월 14일, 15일 진행 예정이었던 레오, 켄 시즌그리팅 팬사인회 일정이 연기되었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참석 예정이었던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변경 일정은 추후 안내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돌연 팬사인회가 연기되면서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라비의 병역 비리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소속사는 취소 사유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빅스 라비.
 (사진제공=그루블린)
▲빅스 라비. (사진제공=그루블린)

앞서 지난 12일 빅스 멤버 라비는 병역 면탈 알선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을 통해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합동수사팀은 라비가 허위 뇌전증을 이용해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 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조만간 라비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라비는 지난해 5월 군 입대를 위해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1박2일 시즌4’에서 하차했다. 이후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당시 라비는 사회복무요원 판정에 대해 ‘건강상이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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