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까지 업무 확장…상장협, 기업 맞춤형 조직 정비

입력 2023-01-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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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장회사협의회, 신년 조직 개편
기존 경제조사팀 업무, 기업회계팀에 이관
새로운 경제조사팀은 세무 담당

(자료 출처=한국상장회사협의회)
(자료 출처=한국상장회사협의회)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가 기업의 세무 지원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협은 기존 경제조사팀을 경제조사팀과 기업회계팀을 분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기업회계팀은 기존에 경제조사팀이 하던 업무였던 회계 제도 및 규정 내부회계관리제도 등이 상장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 다만 경제조사팀에서 분리되는 만큼 기존보다는 보다 회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新)외부감사법의 도입으로 기업의 회계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회계팀이 상장회사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 데 포커스를 둘 것으로 보인다.

경제조사팀은 기존 업무를 기업회계팀에 넘기고, 새로운 업무인 세무와 상장기업 조사 통계,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영역에 초점을 맞춘다. 현재는 부서 세팅 단계인 만큼 큰 줄기만 잡혀 있으며, 향후 세무 관련 서비스가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앞서 정구용 상장협회장은 상장사의 혁신적인 경영 활동을 위해 관련 제도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포지티브 방식의 기업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고 연구개발(R&D) 및 신사업 투자 등에 힘쓰는 기업에 대한 적극적 세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우리 상장사들은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 규제 완화를 위한 정책 대응과 현안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경영 위기 극복 동력 확보를 위한 상장회사 관련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도 상장사 지원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상장협은 △경영관리본부(총무팀, 기획팀) △정책1본부 △정책2본부 △회원지원본부(회원팀, 연수팀, 정보사업팀)로 구성됐다. 개편 전 기업법제팀과 경제조사팀 등 두 팀이 정책2본부 소속이었다.

개편으로 기업법제팀이 정책1본부 소속으로 바뀌었다. 또 경제조사팀에서 기업회계팀이 분리되면서 정책2본부에는 기업회계팀과 경제조사팀이 남게 됐다. 이에 따라 정책1본부는 기업법제팀, 정책연구팀, 정책홍보팀이 정책2본부는 기업회계팀과 경제조사팀이 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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