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 직접 밝힌 서주원과 이혼 이유…"잦은 외도, 터무니없는 재산분할"

입력 2023-01-11 19:38 수정 2023-01-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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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아옳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편 서주원과의 이혼 배경을 밝혔다.  (출처=아옳이 유튜브 채널)
▲유튜버 아옳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편 서주원과의 이혼 배경을 밝혔다. (출처=아옳이 유튜브 채널)

유튜버 아옳이가 서주원과 이혼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11일 아옳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분노 슬픔에 정신을 제대로 붙잡고 있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무너지고 싶진 않아서 최선을 다해 버텼다”라며 이혼 과정을 알렸다.

아옳이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걸 알게 된 일, 그걸 끊임없이 지켜봐야 하는 일, 둘 사를 나 빼고 모두 알고 바보가 된 일, 이혼하자면서 말도 안 되게 큰 금액을 재산분할해달라 하고 그걸 방어하는 일, 유튜브와 제 회사를 지켜야 하는 일, 어디서부터였나 의심해야 하는 상황들”을 나열하며 너무 힘든 1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는 결혼 생활 동안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 하지만 도리어 제가 바람을 피웠다고 추측하게 만드는 저격 글을 올리고 그 때문에 불륜녀라고 낙은 찍히고 손가락질당하는 억울한 상황들까지 하루하루가 쉽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아옳이는 “신혼 초부터 비슷한 여자 문제들이 반복됐다. 그때 부부 상담을 받고 극복한 경험이 있어 제가 기다려 주고 사랑으로 감싸주고 이해해주면 가정도 회복되고 그 사람도 달라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여러분께 기다려 달라고 하는 동안 달래도 보고 애원도 해보고 가정을 위해 마지막으로 노력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국에 옳라프(구독자) 친구들이 있지 않냐. 친구들이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걸 찍어서 보내줬다. 친구들 아니었으면 바보같이 아무것도 몰랐을 거다. 그런데 그걸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 새로운 장면을 볼 때마다 심장이 내려앉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보증금도 내주고 인테리어도 해주면서 애착을 가졌던 레스토랑에서 둘이 스킨십하는 모습을 봤을 때 진짜 너무 힘들었다”라며 “이런 감정적 배신도 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힘들었지만 못지않게 힘든 건 금전적인 문제였다”라고 운을 뗐다.

아옳이는 “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는 법적으로 몇천만 원이 최대였고 재산분할은 또 다른 문제였다”라며 “더 많이 가진 사람이 재산분할을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 이미 같이 사는 동안 충분히 금전적으로 도와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엄청난 큰 금액을 재산분할로 요구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려고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돈 앞에서 변해버린 모습이 안타깝고 슬펐다. 너무나도 큰 금액의 재산분할을 요구했기에 그걸 낮추는 과정도 시간이 꽤 걸리고 상처가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아옳이는 “그렇게 고통 속에 2022년이 흘러 10월에 합의이혼을 하게 됐다. 이혼도 했으니 여러분께 알려드리려 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건강이 안 좋아져서 수술하고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라며 “잘 버텼다고 생각했는데 몸은 아니었나 보다. 2022년에 힘들었던 일들 다 떼어낸다고 생각하고 씩씩하게 여러분 앞에 섰다”라고 애써 웃었다.

특히 아옳이는 “1년 동안 전쟁, 폭풍 같은 시간을 헤쳐 나와보니까 이 이혼은 제 인생의 디딤돌이 아니었나, 디딤돌 삼아서 정성스럽게 제 인생을 다시 잘 가꾸어나가 보려고 한다”라며 “새롭게 시작된 아옳이의 파트2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설레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보겠다”라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아옳이와 서주원은 지난 2018년 열애를 알린 뒤 같은 해 11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러다 지난해 5월 서주원이 아옳이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하며 불화설 및 이혼설에 휘말렸다. 당시 아옳이는 이혼을 이정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10월 결국 이혼했다.

특히 아옳이는 최근 서주원의 상간녀를 상태로 법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또한 지난달 20일 진주종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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