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회복] 이시형 촌장 “장수보다 중요한 ‘웰에이징’…행복 호르몬 찾아야”

입력 2022-12-30 0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7년 힐리언스 선마을 설립…“현대인 자연 속 힐링 필요”

“이제 우리는 장수가 재앙이 되지 않도록 내 생활습관부터, 내 몸 하나부터 제대로 돌봐야 합니다.”

힐리언스 선마을의 촌장 이시형<사진> 박사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웰에이징’을 강조한다. 한국인 건강 수명은 73.1세, 기대 수명과는 10년의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인생 마지막 10년을 병마와 싸우다 마감한다는 뜻이다.

이 박사는 “의학의 발전으로 오래 살 수 있지만 건강하게 오래 살기엔 아직 부족하다”면서 “귀한 약을 먹고 특별한 치료를 받는 대신 자연을 가까이 하고 생활습관을 바로 세우면 노년의 건강을 충분히 지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정신과 전문의인 이 박사가 정의하는 ‘힐링’은 세로토닌 호르몬이 활성화될 수 있는 상태다. 세로토닌은 뇌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로, 흔히 ‘행복 호르몬’으로 불린다. 그는 “세로토닌을 활성화하는 활동은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햇빛 아래 산책하기, 리드미컬한 운동하기, 사랑하는 사람이나 반려동물과 스킨십하기 등을 추천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자연 속에서 나무, 풀, 물 등을 만나 평화를 느끼는 것이다.

그는 오늘날 한국인은 영양과잉에 휴식은 부족하고, 운동과 담을 쌓고 살아간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코로나가 겹치면서 정신적·신체적·경제적으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재난에 불안과 긴장을 느끼다가 우울함에 시달리는 이들이 늘었다.

이 박사는 “이 시대의 사회병리학적 문제는 ‘자연 결핍증’에서 비롯된다”면서 “도시화·산업화를 거치면서 자연과 함께 내면이 파괴된 사람들이 늘었고, 이로 인해 지나친 근심과 불안장애 등을 겪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더 크게, 더 빨리, 더 많이’란 생각이 넘치면 병이 되고, 천천히 느긋하게 살아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궁' 꺼먹살이 인기 분석 [해시태그]
  • 코스피, 3%대 상승하며 6740선 마감…외국인·기관 2.2조 '사자'
  • 돈 부담에 친구 안 만난다…가장 부담되는 친구는 [데이터클립]
  • AI 꺾은 ‘신공지능’…신진서, 카타고에 2승1패 역전승
  • 단독 콜라값 또 오른다…코카콜라 51종 최대 9% 인상
  • 노사 교섭 끊긴 카카오, 갈등 장기화⋯카카오뱅크 31일 전면 파업
  • 이 대통령 "레버리지 ETF 보완대책 과감하게"…추가 대책 마련 지시
  • 단독 현대위아, 특수사업부 매각 노조에 첫 통보…그룹 ‘피지컬 AI’ 본격화 [현대차 사업구조 재편]
  • 오늘의 상승종목

  • 07.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13,000
    • +1.43%
    • 이더리움
    • 2,810,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329,000
    • +3.39%
    • 리플
    • 1,686
    • +3.82%
    • 솔라나
    • 113,800
    • +0.35%
    • 에이다
    • 253
    • +4.12%
    • 트론
    • 480
    • +0.42%
    • 스텔라루멘
    • 281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860
    • -0.05%
    • 체인링크
    • 12,640
    • +1.44%
    • 샌드박스
    • 70.06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