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설 인명 피해 늘어나...사망자 최소 64명

입력 2022-12-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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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이리카운티 피해 가장 커...사망자 중 절반

▲미국 뉴욕주 이리카운티 스프링빌에 23일(현지시간)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제설차량이 도로의 눈을 치우고 있다. 스프링빌/AP뉴시스
▲미국 뉴욕주 이리카운티 스프링빌에 23일(현지시간)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제설차량이 도로의 눈을 치우고 있다. 스프링빌/AP뉴시스

미국 전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NBC 뉴스는 이날 오전 기준 미국 전역에서 겨울 폭풍으로 최소 6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뉴욕주 버펄로에서 7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된 영향이다. 이로써 버펄로를 포함한 이리카운티 지역에서만 전체 사망자의 절반에 달하는 33명이 사망했다.

겨울 폭풍이 23일 뉴욕주를 강타해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2m에 달하는 눈이 쏟아졌다. 폭설로 인해 뉴욕 전역에서는 응급구조 서비스 등이 지연되고 정전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새벽 6시께에도 일부 뉴욕 지역에서 시간당 1~2인치(2.54~5.08cm) 눈이 내렸다. 기상 당국은 뉴욕 서부 일부 지역은 8인치, 버펄로에서는 최대 5인치의 눈이 더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버펄로 당국은 크리스마스 연휴 전부터 자동차 운행 금지령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운전 금지령을 무시하고 운전하는 주민들이 생기자 주 방위군 헌병대 100명과 주 경찰관을 투입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크 폴론카즈 이리카운티 행정관은 "너무나 많은 사람이 금지령을 무시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운전 금지를 해제할 것이다. 그때까지 제발 집에 머무르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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