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행 항공기, 난기류 만나 36명 부상…“천장 뚫렸다”

입력 2022-12-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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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ean*****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mean***** 인스타그램 캡처)

하와이 호놀룰루행 여객기가 1만m 상공에서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 기내 천장 일부가 손상되고 승객 36명이 다쳤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하와이안항공 여객기가 착륙 약 30여 분을 앞두고 1만m 상공에서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 승객 36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 가운데 11명은 중상이며 14개월 아기도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 항공기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승객 278명과 승무원 10명을 태우고 이륙했으며, 난기류를 통과한 이후인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목적지에 착륙했다.

난기류로 승객들이 자리에서 튕겨 나가면서 일부 승객은 천장에 머리를 부딪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SNS에는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난 후 천장 플라스틱 패널 일부가 떨어져 나간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승객은 현지 매체에 함께 탑승했던 어머니가 막 자리에 앉았을 때 갑자기 난기류가 발생해 미처 안전 벨트를 매지 못한 상태였다며 “엄마는 튕겨 나가 천장에 부딪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와이 뉴스나우에 “항공기가 폭풍우 속을 지나온 것 같다”며 “이것이 강력한 난기류를 발생시켰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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