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배당개선 수혜 기대…주가 계절성 완화될 전망"

입력 2022-12-16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신한투자증권)
(출처=신한투자증권)

배당 절차를 선진화하는 제도 개선에 따른 은행주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은행주의 점진적인 배당성향 상승과 함께 낮은 밸류에이션이 돋보일 수 있고, 배당에 연동된 주가의 계절성도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우리나라 상장법인의 배당은 배당기준일 이후 3개월 내 결정된다. 대부분이 12월 말 결산법인인 탓에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은 연구원은 "반면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경우 배당금을 먼저 확정하고 배당기준일을 나중에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금융당국도 국제 관행을 따라 상법, 자본시장법 개정 등을 통해 배당절차를 선진화시켜 저배당 성향을 극복하고 배당 위주의 장기투자 활성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지부진했던 배당 확대 정책은 되려 주가 저평가를 야기하며 실적과 주가의 디커플링 현상을 심화시켰다"며 "배당 제도 개선이 은행주의 점진적인 배당성향 상승을 지지하는 가운데 낮은 밸류에이션을 돋보이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연말 배당에 연동되는 주가의 계절성도 완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은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주당 배당금 지급액이 배당락일 주가 낙폭보다 컸던 만큼 배당수익률에 기댄 단기 트레이딩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참고로 과거 5개년 평균 배당수익률과 배당락일 주가 하락 폭은 각각 4.7%, 3.6%"라며 은행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69,000
    • +1.68%
    • 이더리움
    • 4,120,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1.65%
    • 리플
    • 708
    • +0.28%
    • 솔라나
    • 206,800
    • +1.08%
    • 에이다
    • 617
    • +0%
    • 이오스
    • 1,084
    • -0.73%
    • 트론
    • 177
    • -1.12%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50
    • -2.01%
    • 체인링크
    • 18,640
    • -1.69%
    • 샌드박스
    • 581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