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째 짓는 '성가정성당'...6개 중 3개 탑 완성 '2026년' 완공 예정

입력 2022-12-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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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성가정성당 전경
 (출처=성가정성당 공식 홈페이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성가정성당 전경 (출처=성가정성당 공식 홈페이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성가정성당’(공식 명칭 ‘속죄의 성가정 대성전’)이 슬슬 골격을 갖추고 있다.

15일 성가정성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4년째 건설 중인 성가정성당의 중앙탑 6개 중 3개가 최근 완공됐음을 알렸다.

성당 측은 ‘성 루카 복음사가 탑’과 ‘성 마르코 복음사가 탑’은 지난달 완공되면서 이달 17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조명을 켜 기념한다.

또한 남은 ‘성 요한 복음사가 탑’과 ‘성 마태오 복음사가 탑’은 내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들 4개 탑은 모두 135m의 높이지만 지난해 12월 완공된 ‘성모 마리아 탑’은 138m를 자랑한다. 꼭대기에는 5.5t짜리 별 조각도 놓여있다.

▲가우디가 평생을 바친 성가정성당 전경. (출처=바르셀로나 관광청)
▲가우디가 평생을 바친 성가정성당 전경. (출처=바르셀로나 관광청)

성당 측은 172m 높이인 ‘예수 그리스도 탑’을 비롯해 대성전 건축을 설계책임자 안토니 가우디(1852~1926)의 100주기인 2026년까지 완공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최근 몇 년간 공사가 지연됐고, 또 공사 비용 대부분이 입장권 판매로 충당되고 있는 만큼 공사 일정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성당 건축위원회 재단의 설명이다.

성가정성당은 1882년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델 비야르 이 로사노 설계책임자로 건설을 시작해 이듬해 가우디가 이를 넘겨받았다. 그는 1926년 사망하기 전까지 성당 건축에 전념했지만, 당시 개인의 기부금으로 건축이 이루어지며 전체의 25%만 완성한 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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