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수사 일상적…견딜 만하지만 힘들어”

입력 2022-12-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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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14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해 “아직은 견딜 만하지만 힘든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4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지역 시민, 당원들과 함께했다. 그는 “시민사회 운동을 하며 기득권자들과 워낙 세게 싸웠다”며 “구속·수배된 일이 있어 전과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득권과 많이 부딪히다 보니 (검찰 수사는) 일상적으로 당해오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대한민국 검찰이 모두 달려들고 있는 것 같다”며 “제 주변 온갖 것을 압수 수색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강도가 달라졌을 뿐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청년들이 보수화됐다는 지적에는 “젊은 세대가 (사는) 현실의 삶이 너무 어렵다. 사실 화가 나지 않는가. 책임은 집권 세력이 지는 것인데 그런 영향도 있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날 방문은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정 지역의 민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일정 중 하나다. 이 대표는 타운홀 미팅 전 충북 청주의 SK하이닉스 공장을 찾아 반도체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반도체 관련 간담회에서 “미중 갈등 때문에 우리 기업이 겪는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 우려스럽다”며 “어떤 문제든 잘 해결하는 것이 정부와 정치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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