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윤여정, 후크 떠난 진짜 이유…압수수색·명품 사치로 신뢰 깨져”

입력 2022-12-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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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배우 윤여정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결별한 가운데, 전속계약 해지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6일 유튜브 채널에 ‘이승기 사태 알았다? 윤여정이 화난 진짜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진호는 “윤여정과 후크의 결별은 예정된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진호에 따르면 그간 후크와 윤여정은 각별한 사이였다. 그는 “사실 드라마, 영화, 예능까지 후크와 손을 잡으면서 윤여정이 그야말로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실제로도 권진영 후크 대표가 윤여정에게는 굉장히 깍듯하게 했다고 한다”며 “일각에서는 (윤여정이) 이승기 사태를 알고 ‘더 이상 못 찍겠다, 나가겠다’ 이랬다는 이야기가 돌더라.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윤여정이 회사를 나가겠다고 밝힌 시점은 후크가 압수수색 당한 이후”라고 주장했다.

그는 “압수수색 받게 된 부분 자체가 굉장히 실망스러운 일이다. 이 부분에 대해 (후크 측이) 고지를 안 해줘서 배우들이 다들 걱정하고 있었다”며 “압수수색 이후 피드백도 바로 이뤄지지 않았고, 소속사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 결국 윤여정이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겠다’고 말씀하셨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압수수색 이후 후크가 가장 먼저 연락한 배우는 이서진”이라며 “이선희와 윤여정은 늦게 연락을 받았고, 이승기는 압수수색 관련 연락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신뢰가 깨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권 대표나 이사들이 워낙 화려하게 명품으로 치장을 많이 한다. 명품 브랜드 L사에서 18억 원을 넘는 금액을 쓰기도 했다”며 “윤여정이 ‘소속사는 일하는 곳인데 왜 명품을 두르고 오느냐’며 문제를 제기하셨다고 한다. 불만을 가진 상태에서 압수수색이 터졌고, 소속사에서 즉각 피드백해주지 않는 일련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소속사에 대한 신뢰가 깨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후크는 지난달 10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구체적인 압수수색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임원들의 횡령 혐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속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 측의 음원 수익 미정산을 주장하며 음원 수익 내역 제공 및 정산을 요구하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권 대표의 가스라이팅·법인카드 유용 등 의혹이 연달아 불거지며 후크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권 대표는 지난달 30일 입장을 내고 “이승기 관련 다툼에 온전히 책임지고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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