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장쩌민 전 中주석 조문…"양국 관계 발전 큰 기여…깊은 애도"

입력 2022-12-02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주한중국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 찾아
尹 "후대가 이어 한중관계 발전시켜가자"

▲1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마련된 고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분향소. (연합뉴스)
▲1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마련된 고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분향소.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고(故) 장쩌민 전(前) 중국 국가주석을 조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주한중국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가 조문했다. 중국 측의 방침에 따라 조문단을 보내지 않는 대신에 직접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헌화와 묵념으로 장 전 주석을 추모한 뒤 싱 하이밍 주한중국대사에게 “작년 노태우 전 대통령, 올해 장쩌민 전 주석까지, 한 중 두 나라 간 다리를 놓은 분들이 세상을 떠나셨다. 이제 후대가 잘 이어서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라고 말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싱 하이밍 대사는 “한중 관계를 보다 진전시키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한중 수교를 비롯해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장쩌민 前 중국 국가주석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과 중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합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조문에 앞서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앞으로 1992년 한중수교를 포함한 고인(장 前 주석)의 기여를 평가하고, 우리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유가족과 중국 국민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는 조전을 보냈다.

장 전 주석은 지난달 30일 9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일 장 전 주석 빈소와 조문록을 마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71,000
    • -0.15%
    • 이더리움
    • 4,466,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2.32%
    • 리플
    • 735
    • -0.54%
    • 솔라나
    • 208,000
    • -0.95%
    • 에이다
    • 684
    • +1.63%
    • 이오스
    • 1,131
    • +0.89%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2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50
    • -3.33%
    • 체인링크
    • 20,320
    • -0.59%
    • 샌드박스
    • 643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