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험담 미국 보다 한국 직장인이 더 심해

입력 2009-04-0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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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장인 10명중 8명 직장동료 험담 경험

함께 일하는 직장동료를 험담해본 경험은 미국 직장인에 비해 한국 직장인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세계 최대 글로벌 온라인 리크루팅 기업인 몬스터 월드와이드(www.monster.com)와 함께 남녀 직장인 1만702명(한국 직장인 1366명, 미국 직장인9336명)을 대상으로 ‘직장동료 험담 경험’에 관해 조사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조사결과, 한국 직장인 10명 중 8명에 해당하는 80.2%(1095명)가 함께 일하는 직장동료에 관한 험담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반면 설문에 참여한 미국 직장인들은 22.1%(2067명)만이 직장동료에 관한 험담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몬스터 월드와이드 타드 홀튼(Todd Horton)은 “미국 직장인들은 직장내에서 개별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점심시간도 각자 자리에서 해결하는 등, 한국 직장인에 비해 직장동료간에 업무적, 개인적으로의 교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하고, “직장인 험담 경험 결과는 이러한 직장내 문화적 차이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직장동료를 험담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한국 남녀 직장인 1095명을 대상으로 어떤 내용을 가지고 험담해 봤는지 조사(복수응답)한 결과에서는 '업무능력에 관한 내용'이란 답변이 응답률 65.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성격 및 특정 버릇에 관한 내용(53.0%) ▲직장동료가 저지른 실수 및 잘못에 관한 내용(27.8%) ▲인사성 등 예의범절에 관한 내용(26.2%) ▲외모에 관한 내용(5.9%) ▲이성관계에 관한 내용(4.8%) 순의 답변이 있었다.

그렇다면 국내 직장인들의 험담 대상자로 주로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사람은 누구일까?

조사(복수응답)결과, '직장상사'가 응답률 56.0%로 1위로 뽑혔다.

다음으로 ▲팀원(31.0%) ▲사장 및 임원진(22.9%) ▲타 팀의 동성 직원(19.5%) ▲타 팀의 이성 직원(5.6%)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위에 지목한 대상자들을 험담한 이유로는 '그 직장동료로 인해 정신적 업무적 피해를 받았기 때문'이란 답변이 75.6%로 타 항목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응답을 받았으며, 이 외에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9.3%)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따라서(8.2%) ▲그냥 심심해서(3.9%)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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