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박찬욱,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 수상…김신영 대리 수상

입력 2022-11-25 22:23 수정 2022-11-25 22: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2 '제43회 청룡영화상' 캡처)
(출처=KBS2 '제43회 청룡영화상' 캡처)

배우 하정우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으로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리 수상에 나선 개그우먼 김신영은 “솔직히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꿈같다. 사람이 살다 보면 가장 어렵고 무서운 게 편견, 선입견과 싸우는 것인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저도 영화를 하게 됐을 때 다들 우습게 보겠지 생각했는데 저보다 편견을 먼저 깨주시고 사람들의 선입견에 방패처럼 그 앞에서 주신 박찬욱 감독님께서 소감은 꼭 신영 씨가 했으면 좋겠다고 해주셔서 박찬욱의 픽으로 대신 소감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박찬욱은 김신영을 통해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하느라 못한다. 원통하다. 오랜만에 김신영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며 “감독이 되어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여러 분야에 재능있는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참 좋은 배우와 스태프들 많이도 만났다. 오래 만난 사람도 있고 새로 만난 사람도 있다.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술 한잔 사고 싶지만 그 기쁨은 잠시 미뤄야 할 거 같다.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21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공동경비구역’으로 첫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이어 24회에서 ‘올드보이’로 두 번째 감독상을 수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41,000
    • -1.29%
    • 이더리움
    • 4,510,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2.18%
    • 리플
    • 757
    • -0.66%
    • 솔라나
    • 205,400
    • -2.65%
    • 에이다
    • 672
    • -1.47%
    • 이오스
    • 1,200
    • -2.04%
    • 트론
    • 173
    • +2.37%
    • 스텔라루멘
    • 165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1.04%
    • 체인링크
    • 21,090
    • -0.05%
    • 샌드박스
    • 662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