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세우는 글로벌 전략] 하나은행 "ESG 경영 확산… 수익 사회적 책임 두 토끼 잡을 것"

입력 2022-11-22 18:01 수정 2022-11-22 1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지정부 전력수급 안정화 강조
신재생에너지 관련 금융 지원 확대

▲하나은행 베트남 하노이 지점이 위치한 건물 모습.
▲하나은행 베트남 하노이 지점이 위치한 건물 모습.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베트남에서도 ESG 경영이 확산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초 베트남 개정 환경보호법이 발효되면서 기업의 환경보호 책임이 강화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친환경성'이 투자 또는 여신지원을 결정하는 주요 판단척도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하나은행은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부분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사회공헌 활동 강화 △컴플라이언스 준수 및 지점 내 미래형 인재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보람 하나은행 베트남하노이 부지점장은 "베트남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하나은행도 이에 발맞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향후 은행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도 ESG경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베트남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 생산 확대로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전력수급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하나은행은 선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집중했다. 그 결과 태양광 프로젝트 3건과 수력 프로젝트 2건 등 총 5건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또 6500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 리파이낸싱 신디론 주선건도 추진했다.

이 부지점장은 "앞으로 풍력발전 등으로 ESG 금융지원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현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BIDV와 공동으로 구급차 기부에도 나섰으며 재난 대피 시설 건립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하나은행 단독으로는 하나금융 공익재단 불우 장학생 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6년 이후 1490명에게 약 5억 원가량을 지원했고, 올해 12에는 200명의 장학생에게 1억2000만 원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09: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56,000
    • +2.25%
    • 이더리움
    • 4,499,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2.83%
    • 리플
    • 738
    • +0.27%
    • 솔라나
    • 208,500
    • +6.38%
    • 에이다
    • 673
    • +1.97%
    • 이오스
    • 1,116
    • +2.29%
    • 트론
    • 161
    • -1.23%
    • 스텔라루멘
    • 163
    • +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00
    • +2.18%
    • 체인링크
    • 20,360
    • +4.09%
    • 샌드박스
    • 647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