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카타르 월드컵 공연 비하인드…“벤투호 만날 때 더 떨려”

입력 2022-11-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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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 소감을 전했다.

정국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라 월드컵 주제가인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다. 무대 중간에는 카타르의 국민 가수 파하드 알쿠바이시도 등장해 열기를 더했다.

정국은 공연 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국은 “사실 저는 긴장 안 했다”며 너스레를 떨다가도 “긴장 안 했다면 솔직히 거짓말이다. 괜찮았는데 무대에서 내려오니까 ‘내가 그래도 좀 긴장하고 있었구나’를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저기 돌아다닌 것이 화제가 됐던데, 와서 놀기만 한 것처럼 보일까 싶다”며 “리허설도 진행하고, 혼자 계속 무대를 연습하며 준비했다. 무대에 완전히 만족할 수는 없지만 큰 실수 없이 끝나 다행”이라고 전했다.

팬들이 무대 준비 과정에 관해 묻자 정국은 “안무를 여기 와서 바로 배웠다. 마지막에 하는 안무는 무대 전날 배웠다”며 “나머지는 제가 영상 보고 (안무를) 따서 제 색깔을 넣어서 무대를 꾸몄다”고 답했다.

특히 정국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만남도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개막식 전날 한국 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는 알 에글라 훈련장을 찾아 파울루 벤투 감독,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선수들을 만났다.

그는 “우리나라 선수분들 뵙고 왔다. 사진도 떴더라. 포스가 장난 아니시다”며 “솔직히 무대 긴장보다 선수분들 만나기 직전 긴장감이 훨씬 더 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여기 있어도 되나’ 생각하면서 인사했다”며 “(선수들이) 훈련해야 하니까. 제가 연습 시간을 빼앗으면 안 되니까. ‘다치지 마시고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유니폼을 받아 왔다. 다들 진짜 멋있으셨다”고 전했다.

한편 정국은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21일 오후 귀국했다. 이후 개별 활동에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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