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나와"…전통시장도 당일ㆍ묶음ㆍ새벽 배송 나선다

입력 2022-1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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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배송보다 30% 저렴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 실증사업 배송흐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 실증사업 배송흐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젠 전통시장에서도 당일ㆍ묶음ㆍ새벽 배송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2일부터 서울 전통시장(노량진수산∙ 청량리∙암사)을 대상으로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는 서울시가 국토부가 공모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선정, 추진하는 것으로 전통시장의 고질적인 배송문제를 해소해 소비자의 편의 증진과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구매한 상품을 직접 가져가거나 개별적으로 택배 또는 퀵 서비스를 이용해 왔다.

서비스가 개시하면 기존보다 30% 저렴한 비용으로 소비자 요구에 맞춰 주문상품을 당일 또는 다음 날 7시까지 배송하는 당일 및 새벽배송, 여러 상점에서 주문한 상품들을 한 번에 묶어서 배송하는 묶음배송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 소비자가 주문 시 상품 집화‧보관‧배송 등 전 과정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소규모 물류창고인 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를 도입하고,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22일부터 서울 전통시장 3개소(노량진수산‧암사‧청량리) 방문 소비자 대상으로 가맹점포(525개소)를 통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12월부터 온라인 채널(네이버‧당근마켓‧청량몰) 소비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증을 통해 이용 실적, 소비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지역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는 여건 속에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지역 상권의 구심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지자체가 안고 있는 물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지자체와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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