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세일’ 진행하는 정용진 구단주 향한 호소문…“싱글족 위한 쌀, 김치가 빠졌다”

입력 2022-11-18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기념행사 ‘쓱세일’을 오늘(18일)부터 진행하는 가운데, 한 누리꾼의 절절한 호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정 부회장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케이크 아주 맘에 들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SSG 랜더스 우승을 축하하는 주문 제작 케이크의 모습이 담겼다. 정 부회장은 랜더스의 심볼과 한국시리즈 우승컵이 그려진 케이크를 여러 각도에서 담으며 생생한 후기를 남겼다.

앞서 이번 SSG 랜더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wire to wire)을 일궈 큰 주목을 받았다. 정 부회장도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쓱세일’ 일정이 담긴 이미지를 게재하며 ‘통 큰’ 행사를 예고,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이후 “야구 좋아하지도 않는데 랜더스 우승해서 좋다. 혜택이 쏟아진다”, “할인 감사하다. 타 구단 팬인데 앞으론 랜더스 응원하겠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싱글족이 소비할 수 있는 생필품 행사도 고려해달라’는 취지로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 A 씨는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댓글에 “막상 제게 필요한 생필품 중 가장 기본적인 쌀, 김치류, 반찬류에 대한 세일은 전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며 “행사 상품 대부분이 고기류나 가공식품류라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년층이나 청년층의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위해 객지·독립 생활을 이어가며 싱글족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며 “아무래도 가공식품에 비해서 반찬류가 영업 이익이 많진 않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많은 싱글족에게 필요한 반찬류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타 마트의 단골이었지만, 이번 특별 세일이라는 빅뉴스로 이마트에서 장을 볼 계획이었다”며 “아직 (행사) 기간이 남아 있으니 많은 싱글족을 위해서 도움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사이먼,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면세점, 까사미아 등 신세계그룹의 주요 유통 계열사들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쓱세일’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인기 카테고리 전 품목 1+1과 최대 50%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SSG닷컴과 G마켓,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온라인 계열사들도 댓글 이벤트, 쿠폰 증정, 한정판 패키지 판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출처=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출처=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41,000
    • -1.17%
    • 이더리움
    • 4,325,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2.26%
    • 리플
    • 714
    • -1.11%
    • 솔라나
    • 184,700
    • -4.1%
    • 에이다
    • 618
    • -4.04%
    • 이오스
    • 1,078
    • -3.66%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3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00
    • -3.9%
    • 체인링크
    • 18,860
    • -4.26%
    • 샌드박스
    • 596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