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두번째 월배당 상품 출시…한국판 'SCHD' 낙점

입력 2022-11-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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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신한자산운용)
(제공=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15일 두 번째 월배당 상품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SCHD)'와 동일한 상품으로, 내년 1월부터 매월 초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기존에 운용하고 있는 ETF를 단순히 월배당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닌 상품 기획단계부터 어떤 전략이 월배당 구조에 적합한지를 고민한 결과 이번에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SCHD는 배당수익률이 장기간 안정적이고, 연평균 배당금 증가율이 미국 배당전략 ETF 중 최상위권이며, 매월 분배할 수 있는 재원 마련이 충분하기 때문에 월배당 구조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10월 상장한 SCHD는 9일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 409억8400만 달러(약 55조9000억 원)의 초대형 ETF다. 기초지수(Dow Jones US Dividend 100 (PR) Index) 기준 올해는 약 3.6%, 2023년에는 약 3.8%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배당금 증가율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2%를 기록했다.

김 센터장은 “SCHD 투자자들의 큰 아쉬움 중 하나가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없다는 것이었지만, 이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개인연금, 퇴직연금, 중개형 ISA 등 절세계좌에서 투자하며 월배당을 수취하면 된다”며 “보수 측면에서도 국내 상장된 배당전략 ETF 중 최저수준으로 산정해 장기투자에 적합하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연금계좌에서 핵심 자산을 ‘SOL 미국S&P500’과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로 분산해서 가져가되 투자성향에 따라 7대 3, 5대 5, 3대 7 등으로 비중을 조절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며 “매달 받는 배당금을 전기차ㆍ2차전지, 반도체 등의 테마 ETF 투자에 활용하여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의 운용 방법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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