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만나 "건강해져 한국서 만나자"

입력 2022-11-13 0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캄보디아 측 공식 앙코르와트 방문 대신 아동 방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1일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동들을 만나는 자리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던 이 환아의 집을 이날 방문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1일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동들을 만나는 자리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던 이 환아의 집을 이날 방문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14세 환아의 집을 찾아 위로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의장국인 캄보디아 측이 마련한 각국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인 앙코르와트 사원에 방문하는 대신 환아의 집을 방문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김 여사가 전날 헤브론 의료원에서 심장병을 앓는 아동들을 위로 방문했을 때 참석하지 못했던 환아의 소식을 듣고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동은 헤브론 의료원에서 2018년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추가로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김 여사는 환아를 만나 "잘 이겨낼 수 있지? 건강해져서 한국에서 만나자"며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고 이 부대변인이 전했다. 또 가족들에게 "반드시 희망은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야 한다"고 위로했다고 한다.

이어 김 여사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고 일자리를 지원할 뿐 아니라 적극적인 보육 혜택을 지원하는 회사인 스마테리아사를 방문했다. 이곳 직원들을 만나 워킹맘에 대한 배려와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복지 혜택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한다. 이 회사는 버려진 폐어망 등을 녹인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가방과 액세서리를 제조하는 곳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3: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9,000
    • +1.18%
    • 이더리움
    • 4,640,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893,000
    • +2.06%
    • 리플
    • 3,093
    • +0.19%
    • 솔라나
    • 200,300
    • +0.4%
    • 에이다
    • 631
    • +0.64%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00
    • -0.85%
    • 체인링크
    • 20,720
    • -1%
    • 샌드박스
    • 21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