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심판 관리관에 첫 여성 임용

입력 2009-04-06 1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균관대 교수 출신 김은미 심판관리관 임용

공정거래위원회 소관 사건의 심판과 소송을 총괄 담당하는 국장인 심판관리관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임용됐다.

공정위는 6일 새 심판관리관에 성균관대 법학과 교수 출신인 김은미(사진, 48)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은미 심판관리관은 공정위 28년 사상 첫 여성 심판관리관이다. 이화여대 졸업후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하고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역임했다.

2007년 성균관대 법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공정위 심판관리관으로 임용되기 전까지 민법과 기업 인수 합병(M&A)을 강의해 왔다.

공정위 내부에서는 김 심판관리관에 대해 민간기업에서 준법감시인으로 근무하면서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골고루 법률전문가로 평가하고 있다.

김 심판관리관은 "그간 법원, 대학과 기업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거래의 제1선에서 국가에 봉사할 기회를 가지고 싶어 지원 했다"며 "공정위 사건처리의 전문성·효율성 제고와 함께, 이해당사자의 참여권 보장 등 외부고객에 대한 만족도 제고에 업무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그간 3차에 걸쳐 심판관리관 채용공고를 한후 김은미 심판관리관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정위는 준사법기관으로서의 법률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강수진(37) 송무담당관을 공개 채용한 데 이어, 최근에는 판사 경력의 이홍권(54) 변호사를 임기 3년의 비상임위원으로 신규 임용한 바도 있다.

현재 공정위에는 변호사 30명(비상임위원 포함시 31명), 공인 회계사 4명, 박사 10명 등 전문인력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99,000
    • -0.26%
    • 이더리움
    • 5,026,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08,500
    • +0.5%
    • 리플
    • 694
    • +2.51%
    • 솔라나
    • 203,700
    • -0.68%
    • 에이다
    • 581
    • -0.68%
    • 이오스
    • 929
    • +0%
    • 트론
    • 163
    • -1.8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500
    • -0.93%
    • 체인링크
    • 20,740
    • -1.52%
    • 샌드박스
    • 539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