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세계 태양광·풍력 발전량 25배ㆍ4배씩 늘어”

입력 2022-11-12 16:12 수정 2022-12-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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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양광 발전 설비 (연합뉴스)
▲중국 태양광 발전 설비 (연합뉴스)

2010년부터 10년간 세계 태양광 발전량은 25배 증가했고, 풍력 발전량은 4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국 공상이사회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제협력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세계 태양광 발전 설비 비용은 2010년에 비해 82% 감소했고, 육상과 해상 풍력발전 설비 비용은 각각 35%, 41% 줄었다.

보고서는 “중국의 관련 분야 기술 혁신과 공급망 구축이 태양광과 풍력 설비 비용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2020년 기준 중국은 세계 신재생에너지 기술 분야 특허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 배터리와 태양광, 전기차와 충전 기술 연구개발(R&D)에 집중, 이 분야 세계 특허에서 중국의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가운데 수력 발전의 성장은 곧 정점에 도달하겠지만, 태양광ㆍ풍력 발전은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며 “중국이 저탄소 분야 연구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은 2020년 에너지 R&D에 세계 2위 수준인 80억 달러(약 10조6000억 원)를 투자했으며 저탄소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한 해 평균 3조∼5조 위안(약 558조∼931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 기간 이미 연간 재생에너지 고정 자산 투자액이 3조 위안을 초과했다”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투자가 충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중국은 2030년 탄소 배출 정점을 찍고, 2060년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35년까지 비(非)화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5%로 올리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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