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내년도 예산 의결…“경기 침체 대비 긴축”

입력 2022-11-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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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건설공제조합 건물 (자료제공=건설공제조합)
▲서울 강남구 건설공제조합 건물 (자료제공=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이 10일 2023 사업년도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내년도 비상경영에 대비해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건설공제조합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24회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의 내년도 예산은 수익 5233억 원, 비용 3563억 원, 법인세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1266억 원 수준이다.

조합 측은 "경기 침체에 대비한 긴축 경영과 효율적인 예산 편성을 기본방향으로 했다"면서 "핵심사업 경쟁력과 자금운용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 진출을 통해 조합원 지원과 성장 동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은 조합원과 전문가 운영위원(각 3인)으로 예산소위원회를 구성해 총 3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예산안을 검토했다. 고강도의 예산 관리와 조직 쇄신에 방점을 두고 전체 항목을 심사했다.

그 결과 일반관리비 13개 과목과 부담금, 자본예산을 합해 총 156억 원 이상을 감액했다. 특히 일반 관리비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대외 언론매체 광고비 50%, 행사비 33.3%, 회의비 18.1%를 줄였다.

운영위원회 조합원 운영위원도 선출했다. 제1선거구(대규모출자자)에서는 이병진 한림건설 대표가 선출됐으며, 제2선거구 광주·전남·전북 선거구에서는 윤방섭 삼화건설사 대표가 선출됐다.

영업점 개편 관련 사항도 보고됐다. 조합은 지난 9월 운영위원회에서 '공제조합 경영혁신방안'에 따른 영업점 개편을 위해 직제를 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행 2지역본부 28지점 4보상센터를 10금융센터 3지점 3보상센터로 개편한다.

먼저 중앙·종로·동대문·여의도·서초·삼성 지점을 서울금융센터로 수원·안양·의정부·부천·성남·안산·일산 지점을 경기금융센터로 개편하며, 영동·춘천·원주 지점은 강원금융센터로 개편한다.

대전·내포·천안 지점은 대전충남금융센터로 개편되며 청주·충주 지점을 충북금융센터로 창원·진주 지점을 경남금융센터로, 강남·강북 보상센터는 서울보상센터로 통합한다.

영업점 명칭도 바뀐다.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광주전남금융센터로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경북금융센터로 변경된다. 전주지점이 전북금융센터로 부산지점이 부산금융센터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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