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진심 통했다…우마무스메 이용자들 손해배상 소송 취하

입력 2022-11-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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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이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낸 소송을 이어가지 않기로 했다.

소송대표단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소송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49일 만에 마무리됐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의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 픽업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벤트 종료 3시간 전 서버 점검을 진행해 이용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의 운영 미숙, 일본 서버와의 차별 등 불만이 터지면서 사상 초유의 마차 시위가 진행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소통에 나섰으나 일부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는 ‘키타산 블랙’ 이벤트를 재진행하는 등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간담회에서 약속한 안건의 진척사항도 꾸준히 안내했다. 최근에는 일본 서비스에서 사투리를 사용하지만, 국내에서는 표준어로 번역됐던 캐릭터의 대사를 사투리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서비스만의 온·오프라인 이벤트 진행, 무점검 업데이트 적용 등도 발표했다. PC 클라이언트는 개발·제공을 위한 기술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카카오게임즈의 개선 노력에 이용자들도 소송 취하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수 소송단장은 “소송의 목적은 ‘게임의 정상화’였다”며 “소송참여자분들의 ‘게임 정상화’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모아 카카오게임즈에 전달했고, 공지를 통해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간담회 이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게임 서비스에 대한 개선을 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이용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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