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3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했으나…캐피탈 비즈니스 관련 부담 확대”

입력 2022-11-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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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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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가 3분기에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으나 캐피탈 비즈니스 수익성 둔화가 관찰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일 “3분기 연결지배순이익은 1651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당사 추정치(1135억 원) 대비 45%를 상회하는 실적인데, 이는 3분기 채권운용부문 손실 300억 원으로 2분기(1000억 원 손실) 대비 손실폭이 축소된 가운데, 주요국 지수 하락에도 불구 ELS 관련 손익이 소폭 흑자를 기록하는 등 운용수익이 추정 대비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캐피탈 비즈니스 관련 부담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운용손익의 흑자 전환은 긍정적이나, 이익 기여도가 높은 IB, 발행어음 등 캐피탈 비즈니스에서의 수익성 둔화가 관찰되기 시작한 점은 우려 요인”이라며 “실제로 3분기 IB 수익은 PF 딜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0.1% 감소한 1244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행어음 평균 조달 비용 상승에 따라, 순이자수익은 132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감소했다”며 “본격적인 펀더멘털의 턴어라운드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금리 하락 및 조달시장 안정화가 필수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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